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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02+AKS-AA25_24518_006_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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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 무오연행록 (무오연록v6)


초십일


텽[텬]명(天命)의 발여 간졍(白磵店)의 니니샹부향화암의 드러 구경지라 내  드&러가니

▼원문보기13b  처음으로
남편으로 졍문이 이시 졔 샤려(奢麗)고 문 두 편 담을 다 분홍칠 여시니 극히 곱더라 졍문은 닷고 셔편 겻문으로 니지라 담 밋트로 길게 집을 짓고 녀승이 이시 옷 졔도 예 호녀(胡女)와 다미 업나 너른 며 머리 고 승모(僧帽) 더라 이 동편의 쟈근 문이 잇거 드러가니 집이 겹겹이오 금벽이 못 투엿더라 졍문이 두 겹이오 문 안희 두 편이 잇고 텬 뒤희 놉흔 다락이 이시니 뎐이 다 간의 가온대 부쳐 안치고 좌우의 협실(挾室)이 이시 그 가온대 다른 거시 없고 오직 교위와 동(童子) 노하시니 그 졔되 졍묘더라 압뒤 뎐(殿)과 다&락

▼원문보기14a  처음으로
세 의 두 편으로 솔 나식 심거시니 남기 크기 아이나  그 겁질이 희고 반반기 예 나모와 다고 잣고 나모 형샹이 곳으니 진짓 아다운 남기라 혹 니 일홈이 남경간숑(南京白幹松)이라 니 치형이 오만슈(萬壽寺)의 보던 바와 가지라 더라 솔 겻 각각  비 이시니만력(萬曆) 임·갑인냥년의 즁슈고 세온 비러라 다락 동편의 벽으로 닥리 그라 오게 여시 그 노픠 슈십 층이오 너븨 겨유  사이 용납너라 븍편으로   집이 이시 극히 졍쇄(精灑)니 이 녀승이 잇 집이라 캉 우희 담을 고 편의 금침을 노핫더라 삼+신이

▼원문보기14b  처음으로
다 이 캉의 올나 안나 녜 녀승이 만타  뵈 일이 업니 다 깁히 슘은가 시브더라 다만 늙은  녀승이 손을 졉 몬져 차 권고 각 다식(茶食)과 엿과뇽안빙당(龍眼氷糖)을 상의 라 나오거 각각 조희와 환약을 쥬어 답니라 혹 니로 동편 벽 우희 벽으로 근 탑이 이시니대명이 망 후슝졍황뎨의 황(皇妹) 승이 되엿다가 죽으 골을 촌 곳이라 며 혹 니강희황뎨누의 츌가여 이 졀의 이시강희부터 황뎨 샹샹 왕더라 며 태샹황뎨 반산(盤山)을 닐 졔 양 녁님(歷臨)더라 며 이 졀의 이젼  승이 이+시

▼원문보기15a  처음으로
 아릿다이 고은지라 태샹황뎨 녁님여실 졔 됴히 너겨 손을 잡고 친압(親狎) 의 잇더니 이후로부터 그 승이 비단으로 손목을 봉고 무단이 얼골을 다리며 다른 승의게 교만을 부리지라 년젼의  신이 이 졀의 들 그 승이 교의(交椅) 노코 만 여 안자  은근 을 일웟더니 신이  무 말을 무니 승이 교의예 려 니러 답여 웃 얼굴이 가히 우흴  지라 신이 그 너모 핍근(逼近)믈 됴히 너기지 아니여 인여 소 놉혀 지니 승이 크게 븟그려 두 이 븕으며  대로(大怒)여 아미 긔고 별 튼 눈을 부릅고

▼원문보기15b  처음으로
시(侍者) 도라보아 《오고려대인(大人)을 저 무 두리요 바 아 내라 하여》쟝 큰 욕을 볼지라역관이 공손이 닐러 왈 우리 대인이 다만 남녜 유별미니 앗가 소 놉히미 므 다른 의 이시리오 승이 오 내 므 더러오미 잇관대 사을 당면(當面)여 이러시 븟그럽게 뇨 하고 욕셜이 쟝 만흔지라 인여 별픔(別品) 부와 됴희 만히 쥬 밧지 아니코 다 신의 알 더져 오 이 더러온 거 어이 바드리오 니 여러역관이 신이 그 을 돌게 엿다 니 그  형샹이 극히 우슈울 더라 슈년 후 아국 사이 다시 니러 그 승이 임의 환속여 간 곳이 업더라 방균졈(方均店)의 니러 즁화(中火)고 즉시 발+여

▼원문보기16a  처음으로
오리교(五里橋)의 다니 길셔 져기 드러가  묘당이 이시니 혹 니양귀비의 당이오안록산의 소(塑像)이  잇다 니 듯기 심히 아니은지라  혹 니 묘당의 비 보니오리교노흔 일을 긔록고 겨집의 소이 이시니 믈신령을 위가 시부다 니 이 말이 올흔가 시부더라계쥬(薊州)니러 셔문 밧됴가(趙哥)의 집의 슉소니부 바로 셩안의독낙(獨樂寺)댱뉵블(丈六佛)을 구경다  나  산증(疝症)이 이셔 함 가지 못니라 오 좌챠(坐車) 안희셔  시를 어드니 그 시예 오
경셰연산(經歲燕山客)[주: 지낸 연산 손이]
▼원문보기16b  처음으로
호연일(浩然此日行)[주:호연이 이 날 도다]셜화쇼이진(雪花消已盡)[주:눈 임의 아 진엿도다]츈초졈간(春草漸看生)[주:봄풀이 졈졈 나 거 보리로다]거거료양로(去去遼陽路)[주:가고 가 뇨양길이오]요요한슈졍[셩](遙遙漢水城)[주:멀고 먼 한슈졍[셩]이로다]의희젼야몽(依俙前夜夢)[주:의희 젼날 이]초위련군셩(稍慰戀君誠)[주:져기 님군 각 졍셩을 위로도다]내 드러올 젹은 도강(渡江) 이후로 조금도 흥왕[황](興況)이 업지라  곳 구경이 업며  귀 글을 일오 아녓더니 무이 뉴관(留館)고 도라가기 당여 임의 슈삼 일 셩도를 지나니 의 못

▼원문보기17a  처음으로
상연(爽然)여 이치 글을 긔록여치형을 뵈니치형이  운(次韻)여 오
잠하승명직(暫下承明直)[주:잠간 승명의 번들몰 하직고]편연만리(翩然萬里行)[주:편연히 만리 엿도다]풍능진어(風稜眞御使)[주:풍능은 진짓 어오]유아일셔셩(儒雅一書生)[주:유아  일이로다]슈료페(使事輸遼幣)[주:신의 일은뇨나라의 폐을 시려 갓고]귀졍묘낙셩(歸程杳洛城)[주:도라가 길흔낙양셩이 묘연도다]다[수]방담야몽(殊方談夜夢)[주:다[수]방의 밤 을 말여시니]인샹역유셩(因想亦唯誠)[주:인야 각미  오직 졍셩이로다]
▼원문보기17b  처음으로
내  졀귀예 오
원유비소지(遠遊非素志)[주:먼리 늘 본 이 아니라]위시진신분(爲是盡臣分)[주:이 신의 분의 다믈 위도다]욕도심즁(欲道心中事)[주:옴 가온대 일을 일우고져 니]단괴쇽운(短詞愧俗韻)[주:쟈른 글이 쇽된 운의 븟그럽도다]치형과니광직려 운라 니라역관과 하인이독낙의 가 안질약을 만히 산다 니 졀 즁이 일노 니 보아 가 음여다 더라 그 약이 셰말(細末) 약이로 뇽뇌(龍腦) 긔운이 만터라 첫날통쥬드러 갈  역관이 고 안질약이 이 곳 매 배러니 밋 사기 구 져마다 다니로 임의

▼원문보기18a  처음으로
고려사의게 다 팔고 업다 니 이의쥬샹괴(商賈) 그 니(利)랄 오지 고져 여  일이라 그 소위 통분(痛憤)타 더니 여긔  매 이시나 그  만치 아니타 더라



기사메타
시점: 연행사 일행이 계주(薊州)에 도착함[()~1799-02-10()]

요약해설
이날 계주(薊州)에 도착했다는 내용이다. ― 백간점(白磵店)에 있는 향화암(香花菴)에 들어가 구경하였다. 늙은 여승을 만나 차를 대접받고 출발했다. 방균점(方均店)에서 점심을 먹고 계주(薊州) 서문(西門) 밖에 있는 조가(趙哥)의 집에서 묵었다. 저녁에 수레에서 지은 시를 치형과 화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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