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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 무오연행록 (무오연록v6)


십일일


 돗기 젼의 발여계쥬(薊州)셔문을 드니 현판의 셔공신경(西供新京) 네 더라 여  야 길 븍편의  졀이 이시니 이 곳독낙라샹(上使ㅣ)임의 몬져 드러갓거 내  구경니 밧 문은 벽으로 하 무지게 형샹 톄로 야 으고 좌우의 작은 문으로 사이 츌입더라 밧문을 드러  큰 문이 이시니 두 편 익낭(翼廊)의 각각 신댱(神將)을 셰워시니 킈 세 길의 지나며 쥬머괴 부고 눈을 브릅 칠 듯니

▼원문보기18b  처음으로
무심이 문을 향다가 홀연 도라보고 놀나믈 면치 못니 젼신의 갑옷 닙고 을 부루거더 늠연(凜然) 풍신(風神)이 움기 더라 문안 삼층집이 이시니 현판의 관음지각(觀音之閣)이라 고 아 태 두 시니 글시 님쟈의 일홈이라 아지 못게라 이니태(李太白)의 슈젹(手蹟)인지 혹 다른 즁이 이셔 일홈을태이라 엿지 몰을러라 뎐 안 년화보좌(蓮華寶座) 베풀고 관음샹을 세워시 그 놉기 뉵칠댱(丈)은 되니 왼손은 방을 들고 올흔손은 드러 가의 히고 념쥬 가져시 손가락이 큰 사의 독만 니 그 형셰 웅장믈 일노 알지라 금신(金身)의 비단 가+사(袈裟)

▼원문보기19a  처음으로
닙은 거동이로 (彩色)이 져기 투 엿더라 뎐 셔편 벽의 다리 우아의 둘이 이시 아 다리 스므니믄 층을 니 븍으로 향야 올으게 고 웃다리 열아믄 층은 나 남으로 향야 올으게 엿더라 두 다리 다 올으니 그 우흔 다 널을 고 가온 틔워 부쳐의 몸이 그 우희 소삿지라 둘너 난간을 야 사이 도라가며 부쳐 보게 엿더라 부쳐의 엇게 난간 둘은 닷코 머리 집말 다하시 머리 면의 블샹 열 둘이 이시니 얼골이 다 큰 부쳐의 모양이오 쳘망을 리와시니 관을  더라 아셔 우러러&볼

▼원문보기19b  처음으로
젹은 그 놉흔 쥴은 모너니 예 올나 보 엇게 이샹이 두 길이나 니 혹 닐오 뉵십칠 쳑이라 더라 누(樓) 남븍의 다 창을 내여시 븍은 구지 닷고 남은 여러 두어시며 창 밧긔 난간이 이셔 비기게 여시니 셩즁을 다 구버볼지라 셩즁 인개 됴밀치 못니 뵌 곳이 거의 삼분지일이 될 더라 남편으로 셩안  놉흔 탑이 이셔 누와 졍이 샹여시니 졀을 위야 셰운가 시부며 이   비로소 돗지라 셩 남기 날 빗 어여 츈의화열(春意和悅)니 경이  반갑더라 셩 븍편 뫼공동산(崆峒山)이니 녯날 황뎨헌원시(軒轅氏)광셩(廣成子)의게 도(道)

▼원문보기20a  처음으로
뮷던 곳이라 뫼 기의  묘당이 이시니옥황묘(玉皇廟)라 고 셔편 뫼어산(魚山)과오룡산(五龍山)이니오룡산우   묘당이 이시니 이 셩모낭낭(聖母娘嫏)의 라 고 셔븍편으로 뵈반산(盤山)이라 길셔 뫼 우희 졀이 표묘(縹緲)히 뵈니 졀 일홈은운쥬(雲州寺ㅣ)라반산은 녜로브터 명산이라 일니 여 긔이 경(景)이 이시니봉과등운봉과션셕녕(仙石嶺)과낭갑셕(狼甲石)/과투한교(投閑橋)와능각셕(稜角石)과홍요지[홍용지(紅龍池)]라명젹원굉도(袁宏道)의반산긔(盤山記)이시니 봉만(峰巒)의 긔특홈을 짐쟉 나아가 보지 못니 명산을 보기 (數) 잇단 말이 허언이 아닌가 시브더라 난간 안희 다 벽을 고 회로 닉여 발나시니 위치 아&니나

▼원문보기20b  처음으로
잠간 셔 먼  라보니 긔운이 현란야 오 머므지 못고 도로 려 븍편으로 도라가니 관음샹 세운 뒤흐로 벽을 치고 온갓 불샹을 그라 벽 우 가득여시니 다 긔 이셔 극히 공교더라 븍으로   집이 이시니 간을 막아 삼간을 글려시니 가온 간은 열곱 부쳐 다 코키리와 와 사슴을  형상을 그라 세오고 동편간은관뎨상(關帝像)이오 셔편 간은 븍벽 밋 와탑(瓦塔)을 노코 댱(堂)을 반은 드리오고 그 우 부쳐 나히 누어시니 그 길의 길 반이 되고 슈(繡) 노흔 벼개랄 베여시니  손은 니마의 언 두 눈을 구지 아 깁히 든 형샹이 소상(塑像)인 쥴 지 못고

▼원문보기21a  처음으로
코 고으 소 나 니 보기의 송연(悚然)여 갓가히 가기 심히 슬흔지라 도라셔 나오 누은 거시 닐날 야 거름이 연 니 도로혀 우읍더라 혹 닐오 이니의 야 자 소상이라 니 현판의 태 두 로 인야 그 뎐(傳) 말이라 미간의 호광(豪光)이  니 이 곳 셕가모니블의 소상이러라관음각알십왕뎐이 잇고 셤 우 두 비 이시니 왼편 비만력 십 년의 즁슈고 셰운 비니 그 글시의 여시 이 졀은 아모 졔 지은 쥴을 모로고 일 흥화(興和)년간의 즁슈여시니 뉵칠《》 년이 되엿다 고  여시 관음대샹(觀音大師像)은 로 그라 세은 거시 아&니라

▼원문보기21b  처음으로
본 큰 남기 이시 인여 삭여 근 거시라 여시니 더욱 긔이더라 올흔편 비강희(康熙) 을미(乙未)의 셰은 비니 글은샹셔(尙書)왕흥(王興)의 지은 글이라 글의 여시 내신년의 이 셩을 직희엿더니 그 후의  이 흘 지나니 풍경은 다르지 아니호 인민이 녜 아니오 묘뫼(廟墓) 오히려 이시 셩곽이 믄허졋도다 여시니흥(興)은대명(大明)사으로쳥(淸)의셔 벼 사이라 그 말이 못 슬프니 보 개연(蓋然)고 말이 긔휘(忌諱)의 범(犯) 비의 낫타나게 삭여 잇지 뎐니  가히 아지 못너라 구경을  발야 가더니  길 북편의관뎨묘(關帝廟)여러 묘당이 년쇽고 뤼

▼원문보기22a  처음으로
길흘 막아 두어 곳이 이시니 다 녜거신가 시브더라 동문을 지나 십여 리 야 밧 두 셕인(石人)을 셰워시니 나흔 크고 나흔 젹으니 큰거안녹산(安祿山)이오 젹은 거 녹산의 아경셔(慶緖)라 인이 지나 쟤 돌노 그 얼골을 쳐 눈이 지고 코 여져시니 보기의 심히 더럽고 무셥더라계쥬(薊州) 녯날어양현(漁陽縣)이니녹산이 반던 곳이라 이러므로 그 형샹을 셰워 만셰(萬歲)의 그 더러오믈 뎐케  의가 시브더라졍교(彩亭橋)의 다라 을 아 메올 다리 아 봄믈이 흔덕여 문(文彩) 일오고 다리 겻 새로 집을 지어시 단쳥(丹靑)을 아니코 살문 안 여러 비 잇 지&라

▼원문보기22b  처음으로
치형이 보고 오  비예 여시 이 다리금나라(學士)양희의 세은 배니졍은양희의 별호요 그 믈 일홈은남[난]슈하(灤水河)라 엿더라 비 집 뒤흐로 드러가 구경고 나와 닐오  묘당의 쥬벽(主壁)야 세 소상(塑像)을 안치고 좌우로  여러 소상을 안쳐 직흰 사려 무니 쥬벽 소상은텬황시(天皇氏)·디황시(地皇氏)·인황시(人皇氏)라  가온 소상은 이 도쳐시니복희신(伏羲氏ㄴ)가 시브더라 더라 오리 지나 동남간으로 라보니 강물믈 들의 벗쳐시 길의셔 오 리 동안이라어양(漁陽)린 믈인가 너기 《올  보디못한 바라 괴이 여기며 십여 리를 지나되》 믈구븨 감초의지 아니코 졈졈 널너 왼 들의 멀거야 바다 야 뵈니 비&로소

▼원문보기23a  처음으로
의심야 하인려 무니 혹 믈이라 며 혹 물이 아니라  그 빗치 슈리(數里) 밧긔 잇다가 그 곳의 다로면 그 빗치 올마 그 알 잇고 녑흐로 지난 바 보면 업니 그졔야 졍 믈이 아니오 계문연슌(薊門煙樹) 쥴 알너라 이  날이 진사시(辰巳時) 되여시니 빗과 들빗치 셔로 쏘이여 된 거신가 시브 길 우희  그러치 아니니 그 일을 종시 아지 못너라 이 날 지나 곳이 즌흙이 믈의 져 간신이 나오니역관이 니 이번은 날이 굿지 아니코  눈 녹인 물건너 이젼의 비면 태평이라 더라 봉산졈의 즁화(中火)고 나니 길의 밧 가 쟤 만흐니 이 곳의 쇼 만흐 쇼&로

▼원문보기23b  처음으로
장기 메온 거 극히 젹고 혹 나귀로 메오며 도 메워 임의로 흙을 닐우고 밧 가 법이 아국과 별노 다지 아니나 밧 간 후의 나귀나  큰 둥근 돌을 라 으러 덩이 흙을 여 고로게 며 왕의 등의 짐진 사을 보지 못너라 그 즈음은 계집이 거름을 등의 져 밧흐로 내여 망망 큰 들의 닐우지 아닌 곳이 업고 거름을 내여 노흐 쥴이 방졍(方正)야 먼리 라보 츼지(歭池) 거시 업고 바독을 버린 니 농의 브즈런 쥴을 가히 알너라 이 날노브터 년야 연슈 보니계문을 지나 나산 별산졈 이 극히 녕농니 대개 들의 즌 곳은 긔운이 흔덕&여

▼원문보기24a  처음으로
긔특호믈 지으 은(銀) 바다와 옥(玉) 치 눈의 황흘야 언덕이 은영고 초목이 움겨 녜로브터심양(瀋陽)지 날마다 뵈이니 내 본 바 별산졈(鱉山店)이 더욱 긔특더라온젼현븍[부]가의 집의 슉소다



기사메타
시점: 연행사 일행이 계문연수(薊門煙樹)를 구경함[()~1799-02-11()]

요약해설
이날 계문연수(薊門煙樹)를 구경했다는 내용이다. ― 계주의 서문으로 들어가 운주사(雲州寺)를 구경했다. 사천왕상, 현판의 글씨, 부처상의 모습 등을 자세히 서술했다. 길을 가다가 안록산(安祿山)과 그의 아들이 상을 세워놓고 목욕을 주는 모습을 보았다. 길을 가다가 유명한 계문연수를 보게 되었다. 이곳에서 심양까지 때때로 나타났다. 봉산점(鳳山店)에서 점심을 먹고 농사를 짓는 모습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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