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기 젼의 발여계쥬(薊州)셔문을 드니 현판의 셔공신경(西供新京) 네 더라 여 야 길 븍편의 졀이 이시니 이 곳독낙라샹(上使ㅣ)임의 몬져 드러갓거 내 구경니 밧 문은 벽으로 하 무지게 형샹 톄로 야 으고 좌우의 작은 문으로 사이 츌입더라 밧문을 드러 큰 문이 이시니 두 편 익낭(翼廊)의 각각 신댱(神將)을 셰워시니 킈 세 길의 지나며 쥬머괴 부고 눈을 브릅 칠 듯니
잠간 셔 먼 라보니 긔운이 현란야 오 머므지 못고 도로 려 븍편으로 도라가니 관음샹 세운 뒤흐로 벽을 치고 온갓 불샹을 그라 벽 우 가득여시니 다 긔 이셔 극히 공교더라 븍으로 집이 이시니 간을 막아 삼간을 글려시니 가온 간은 열곱 부쳐 다 코키리와 와 사슴을 형상을 그라 세오고 동편간은관뎨상(關帝像)이오 셔편 간은 븍벽 밋 와탑(瓦塔)을 노코 댱(堂)을 반은 드리오고 그 우 부쳐 나히 누어시니 그 길의 길 반이 되고 슈(繡) 노흔 벼개랄 베여시니 손은 니마의 언 두 눈을 구지 아 깁히 든 형샹이 소상(塑像)인 쥴 지 못고
길흘 막아 두어 곳이 이시니 다 녜거신가 시브더라 동문을 지나 십여 리 야 밧 두 셕인(石人)을 셰워시니 나흔 크고 나흔 젹으니 큰거안녹산(安祿山)이오 젹은 거 녹산의 아경셔(慶緖)라 인이 지나 쟤 돌노 그 얼골을 쳐 눈이 지고 코 여져시니 보기의 심히 더럽고 무셥더라계쥬(薊州) 녯날어양현(漁陽縣)이니녹산이 반던 곳이라 이러므로 그 형샹을 셰워 만셰(萬歲)의 그 더러오믈 뎐케 의가 시브더라졍교(彩亭橋)의 다라 을 아 메올 다리 아 봄믈이 흔덕여 문(文彩) 일오고 다리 겻 새로 집을 지어시 단쳥(丹靑)을 아니코 살문 안 여러 비 잇 지&라
의심야 하인려 무니 혹 믈이라 며 혹 물이 아니라 그 빗치 슈리(數里) 밧긔 잇다가 그 곳의 다로면 그 빗치 올마 그 알 잇고 녑흐로 지난 바 보면 업니 그졔야 졍 믈이 아니오 계문연슌(薊門煙樹) 쥴 알너라 이 날이 진사시(辰巳時) 되여시니 빗과 들빗치 셔로 쏘이여 된 거신가 시브 길 우희 그러치 아니니 그 일을 종시 아지 못너라 이 날 지나 곳이 즌흙이 믈의 져 간신이 나오니역관이 니 이번은 날이 굿지 아니코 눈 녹인 물건너 이젼의 비면 태평이라 더라 봉산졈의 즁화(中火)고 나니 길의 밧 가 쟤 만흐니 이 곳의 쇼 만흐 쇼&로
장기 메온 거 극히 젹고 혹 나귀로 메오며 도 메워 임의로 흙을 닐우고 밧 가 법이 아국과 별노 다지 아니나 밧 간 후의 나귀나 큰 둥근 돌을 라 으러 덩이 흙을 여 고로게 며 왕의 등의 짐진 사을 보지 못너라 그 즈음은 계집이 거름을 등의 져 밧흐로 내여 망망 큰 들의 닐우지 아닌 곳이 업고 거름을 내여 노흐 쥴이 방졍(方正)야 먼리 라보 츼지(歭池) 거시 업고 바독을 버린 니 농의 브즈런 쥴을 가히 알너라 이 날노브터 년야 연슈 보니계문을 지나 나산 별산졈 이 극히 녕농니 대개 들의 즌 곳은 긔운이 흔덕&여
긔특호믈 지으 은(銀) 바다와 옥(玉) 치 눈의 황흘야 언덕이 은영고 초목이 움겨 녜로브터심양(瀋陽)지 날마다 뵈이니 내 본 바 별산졈(鱉山店)이 더욱 긔특더라온젼현븍[부]가의 집의 슉소다
기사메타
시점: 연행사 일행이 계문연수(薊門煙樹)를 구경함[()~1799-02-11()]
요약해설
이날 계문연수(薊門煙樹)를 구경했다는 내용이다. ― 계주의 서문으로 들어가 운주사(雲州寺)를 구경했다. 사천왕상, 현판의 글씨, 부처상의 모습 등을 자세히 서술했다. 길을 가다가 안록산(安祿山)과 그의 아들이 상을 세워놓고 목욕을 주는 모습을 보았다. 길을 가다가 유명한 계문연수를 보게 되었다. 이곳에서 심양까지 때때로 나타났다. 봉산점(鳳山店)에서 점심을 먹고 농사를 짓는 모습을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