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이항복(李恒福)[1556~1618]젊을때 성격이 호방하여 시녀를 가까이 하다가 산사에 들어가 나오지 않음 이오봉(李五峰)절구 한 수를 지어 이항복의 장인에게 보냄
요약해설
이항복(李恒福)과 그의 친구 이오봉(李五峰)에 관한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이항복이 젊었을 때 성격이 호방했다. 그가 신혼에 시녀(侍女)를 가까이 했더니 온 집안이 실망하기에 산사(山寺)에 들어가 버려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으니, 처가에서 여러 차례 돌아오라고 맞이하였다. 그의 친구 이오봉이 절구 한 수를 지어 이항복의 장인에게 보이니 장인이 크게 웃으며, 사위의 친구가 재주가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