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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 실사총담 v1 (實事叢談 v1)
스님의 예언이 맞아떨어지다[神僧言如合左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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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설
영종 때의 한 노인이 만년의 복을 누렸던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영종 때 한 재상의 아들이 50이 되도록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였다. 부모가 돌아가시고, 부인도 죽으니 집을 팔아 한 묘지기와 수십 년을 살았다. 그가 83세가 되는 날, 한 스님이 “과거에 급제하고 부인을 얻어 자식 셋을 낳는다.”는 예언을 하고 떠났다. 노인은 그것을 믿지 않았다가, 훗날 스님의 말대로 되어 만년의 복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