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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 실사총담 v1 (實事叢談 v1)
훔치지 않을 수 없는 보물[雖盜跖必不忍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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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메타
지명: [자연지역]제주도(濟州島)[제주도](濟州島)
요약해설
유구국(琉球國)의 두 가지 진귀한 보물을 제주목사가 탐냈던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인조 때 유구국의 세자가 국보(國寶) 둘을 싣고 가다가 바람을 만나 난파하여 제주도에 왔다. 제주 목사가 그 보물이 무엇인지 물으니, 하나는 주천석(酒泉石)으로 술이 끊임없이 나오는 돌이고, 하나는 만산장(漫山帳)으로 신기한 옷감이었다. 목사가 그것을 탐내어 세자를 죽였다가, 일이 발각되어 형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