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김수온(金守溫)[1410~1481]특이한 독서법에 대한 일화 신숙주(申叔舟)[1417~1475]김수온에게 책을 빌려줌
요약해설
김수온(金守溫)의 특이한 독서법에 대한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김수온은 어렸을 때 남들에게 책을 빌리면, 매일 한 장을 찢어서 소매에 넣어놓고 외우다가 기억하지 못할 때마다 꺼내 보았다. 다 외우면 버렸기 때문에 책 한 질을 외우면 책 한 질을 몽땅 버리게 되었다. 한번은 신숙주의 집에 좋은 책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것을 빌려 자신의 집 벽에 발라버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