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김인후(金麟厚)[1510~1560]죽은 후에도 저승에서 시를 지음 김세억(金世億)[1685~]죽었다가 김인후가 지어준 시 덕에 다시 살아남
요약해설
김인후(金麟厚)가 죽은 후에도 저승에서 시를 지었다는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김인후가 중년에 관직으로 버리고 귀향하여 시주(詩酒)로 즐겼다. 그가 임종할 때 시를 짓고 죽었는데 그 후에 마을 사람 김세억(金世億)이 병을 얻어 죽은 후, 저승에서 김인후를 만났다. 그가 시 한수를 읊어주고 돌아가라고 하였더니, 다시 살아났다. 사람들이 그 시를 보고 참으로 김인후의 시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