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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 실사총담 v1 (實事叢談 v1)
재산 관리는 서툴렀던 김수온[炊飯不惜滿庭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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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메타
인명: 김수온(金守溫)[1410~1481]글엔 뛰어나지만 재산관리엔 서툼
요약해설
김수온(金守溫)이 글은 잘 하였으나, 재산을 관리하는 것은 서툴렀던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김수온은 매번 책을 책상 위에 늘어놓고 그 위에 앉았다. 사람들이 왜 그러냐고 물으면 책상에 그냥 앉으면 엉덩이가 시린데 깔 만한 융탄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하루는 그가 종을 시켜 집 앞에 커다란 나무를 베어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집에 밥 지을 땔감도 없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