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송민고(宋民古)[1592~]시를 잘 지음 조속(趙涑)[1595~1668]임피군수 지명: [행정구역]임피(臨陂)[임피면](臨陂面)
요약해설
송민고(宋民古)의 시재(詩才)를 보여주는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조속(趙涑)이 임피(臨陂)군수로 있을 때 송민고가 방문했다. 당시 술자리를 크게 차려놓고 마시는데 송민고가 크게 취해 인사불성이 되었다. 말에 얹혀 가는 그의 뒤를 조속이 따라가고 있는데 송민고가 갑자기 말에서 내려 눕고는 시가 되었다고 하면서 시 한수를 읊었다. 조속이 그것을 듣고 칭탄하기를 그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