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조식(曺植)[1501~1572]조언형의 아들 조언형(趙彦亨)[1469~1526]연산군에게 아부한 강혼과 절교함 강혼(姜渾)[1464~1519]조언형에게 절교 당함
요약해설
조식(曹植)의 아버지 조언형(趙彦亨)의 인물됨을 보여주는 글이다. ― 조언형은 성품이 강단스러워 세상과 불합하였다. 그의 친구 강혼(姜渾)이 연산군에게 아부했던 일을 두고 그와 절교하기 위해 술을 지고 찾아왔다. 강혼은 그의 성격을 알고 고개를 숙이고 눈물 흘리며 술을 마실 뿐이었고, 몇 잔을 마신 후 떠난 조언형은 벼슬을 버리고 떠나 강혼과 절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