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일타홍(一朶紅)기생으로 심수경을 연모함 심수경(沈守慶)[1516~1599]일타홍이 죽어이별의 시를 써주니 관이 움직임
요약해설
기생 일타홍(一朶紅)과 심수경(沈守慶)에 얽인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심수경은 총각 때 일타홍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일타홍 역시 심수경을 보고 연모의 정을 품고 있었다. 하루는 다리를 지나다가 우연히 만나 그날로 동침하고, 심수경이 급제하고 혼인한 후 함께 살기로 약속하였다. 심수경이 과거에 급제한 후 함께 해로하며 살았다. 일타홍이 죽자 관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심수경이 이별의 시를 지어주자 움직여 운구(運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