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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 실사총담 v1 (實事叢談 v1)


산지기가 승상을 몰라보다[山直不知老丞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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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메타
인명: 이제(李第)승상이면서도 가난한 생활을 함

요약해설
산지기가 승상을 몰라보았던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이제(李第)는 집이 모옥(茅屋) 몇 칸뿐이었는데, 하루는 같은 마을에 새로 들어온 산지기가 범송(犯松)한 아이 하나를 끌고 왔다. 승상의 집에 헤진 옷을 입고 돗자리를 엮고 있는 노인뿐이라, 그 아이를 맡기며 이 아이를 잘 지키고 있으라고 당부했다. 이제는 아이를 돌려보내고, 다음날 산지기가 찾아왔는데 그가 승상임을 알고는 도망치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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