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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 실사총담 v1 (實事叢談 v1)
장원이 못된 것을 한하지 말게[莫恨不作壯元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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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메타
인명: 남곤(南袞)[1471~1527]김일손에게 장원을 빼앗김
김일손(金馹孫)[1464~1498]과거에 장원급제함
요약해설
남곤(南袞)이 김일손(金馹孫)에게 장원을 빼앗겼다는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남곤이 과거를 봤는데, 방이 나오는 날 광화문에 가고 있었다. 갑자기 어떤 사람이 남곤에게 ‘네가 장원을 못한 것을 한하지 말라’고 하였다. 남곤은 날이 어두워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못 보았다가, 종에게 물으니 김일손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