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채유후(蔡裕後)[1599~1660]문장 감식안이 부족함 정두경(鄭斗卿)[1597~1673]정언(正言) 용어: [제도및관직]정언(正言):조선시대 사간원(司諫院)의 정육품(正六品) 관직으로 정원은 2명이다. 위로 대사간(大司諫: 正三品 堂上), 사간(司諫: 從三品), 헌납(獻納: 正五品) 각 1명씩 있다.
요약해설
채유후(蔡裕後)의 문장 감식안이 부족함을 두고 정두경(鄭斗卿)이 비웃은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채유후가 과거 답안지를 감독하는데, 정두경이 정언(正言)이었다. 정두경은 탈락한 자의 답안지를 보면 반드시 “기이하다!”라고 했으니 채유후가 잘못 떨어뜨림을 기롱한 것이었다. 채유후가 괴롭게 여기면서 지위의 차이가 있으니 적당히 하라고 하니, 정두경이 화를 발끈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