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임광(任絖)[1579~1644]소현세자를 따라 연경에 갔다가 죽음 소현세자(昭顯世子)[1612~1645]연경에 감 임윤석(任允錫)개령현감 용어: [제도및관직]안찰사(按察使)
요약해설
귀신이 되어 나타난 임광(任絖)의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임광은 소현세자를 따라 연경에 갔다가 병으로 죽었다. 당시 아들 임윤석(任允錫)이 개령현감으로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의 귀신이 나타났다. 그는 저승에서 자신에게 안찰(按察)의 임무를 맡겨 이곳에 왔다고 하였다. 또 동복을 불러 집안일에 태만치 말라고 분부했으며, 급히 저녁밥을 지어오게 하여 기운을 빨아들이고 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