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이장곤(李長坤)[1474~1519]연산군때 도망다님 용어: [제도및관직]교리(校理):조선시대 집현전(集賢殿)ㆍ홍문관(弘文館)ㆍ승문원(承文院)ㆍ교서관(校書館) 등에 둔 정ㆍ종오품(正ㆍ從五品) 관직
요약해설
이장곤(李長坤)이 연산군 때 도망 다녔던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이장곤은 연산군 때의 교리로 망명했다가, 여러 달 만에 한 번씩 집을 찾아 부인을 만나고 떠났다. 한번은 이장곤이 집 뒤의 대나무 밭에 숨어 틈을 엿보고 있었다. 부인은 남편이 올 때가 되었는데 오질 않으니 점쟁이를 불러 생사를 물었다. 점쟁이는 그림자가 집안에 드리워져 있으니 죽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