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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 실사총담 v1 (實事叢談 v1)
형수를 죽이고 세운 정려문[眛識人能善處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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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메타
인명: 영성군(靈城君)정려문을 세운 나무꾼의 일화를 소개함
요약해설
형수와 중을 죽이고 정려문을 세운 동생의 이야기를 소개한 글이다. ― 영성군(靈城君)이 제생(諸生)일 때 유람을 하다가 하루는 한 나무꾼의 집에 묵게 되었다. 나무꾼의 형수가 상복을 입고 있어 과부가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루는 새벽에 어떤 중이 몰래 와서 그녀와 동침하였는데, 동생이 그 사실을 알고 칼을 들고 들어가 둘을 죽이고 중을 다른 곳에 매장하였다. 그리고는 형수가 형을 따라 자살했다고 하여 정려문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