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서익(徐益)[1542~1587]이원익의 겉모습만 보고 업신여겼다가 훗날 사람을 잘못 봤음을 시인함 이원익(李元翼)[1547~1634]이산해와 교유함 이산해(李山海)[1539~1609]이원익의 인물됨을 알아봄
요약해설
서익(徐益)이 이원익의 겉모습만 보고 업신여겼다가 훗날 사람을 잘못 봤음을 시인하는 내용의 글이다. ― 서익은 이원익과 친구였는데 이산해(李山海)가 서익을 방문했다. 서익이 괴상한 구경을 해보라고 하면서 이원익을 불러들였다. 이원익의 겉모습이 지극히 초췌하였기 때문이다. 이산해는 그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그날로 서로를 허여(許與)하였다. 후에 서익은 외직에 맴돌 때 이원익은 이조판서가 되니 서익이 사람을 잘못 봤음을 탄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