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이세좌(李世佐)[1445~1504]폐비윤씨에게 사약을 들고감 이수정(李守貞)[1477~1504]연산군 때 죽임을 당함
요약해설
이세좌(李世佐) 부인의 선견지명이 드러난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이세좌의 부인은 성종 때 왕비 윤씨를 폐할 때 남편이 승지(承旨)로 사약을 가지고 갔다. 그날 저녁 폐비가 사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탄식하며 말하기를, ‘어미가 죄 없이 죽임을 당했으니, 어찌 자식의 보복이 없겠는가. 우리 자손의 대가 끊기겠구나!’라고 하였다. 훗날 연산군 때에 과연 그의 아들 이수정(李守貞)과 남편이 피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