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김익(金熤)[1723~1790]예를 철저히 지킴 정조(正祖)[1752~1800]영릉에 가서 친히 열무(閱武)함 지명: [인공물]영릉(永陵)[영릉](永陵)
요약해설
김익(金熤)이 철저히 예를 지켰다는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정조가 영릉에 가서 친히 열무(閱武)할 때 융복(戎服)을 입으려 하였다. 김익이 임금은 융복을 입는 것이 아니라며 만류하여 그만 두었다. 하루는 김익의 병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정조가 산삼 다섯 냥을 김상공(金相公)을 통해 보냈다. 김익이 병석에서 일어나 정좌하며, 임금이 신하에게 약을 보낼 때는 어의(御醫)를 통해 보내는 것이라며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