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유의(柳誼)수령의 목숨을 살려 귀양보냄 지명: [행정구역]진주(晉州)[진주시](晉州市)
요약해설
유의(柳誼)가 고을 수령 딸의 대접을 받고 수령을 용서했다는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유의가 진주에 왔는데 고을 수령이 불법을 자행한다 하여 타살하려고 했다. 읍으로 가다가 날이 저물어 어떤 집에 들었는데, 그 집 딸이 매우 예절 바르고 법도가 있었다. 그녀가 무당에게 아버지가 벌을 받지 않도록 빌고 유의에게 음복을 갖다 주니, 딸의 아버지가 수령임을 알았다. 유의는 다음날 수령을 불러내어 죽을죄를 감해 귀양을 보내며, 네 딸이 음식으로 나에게 빌어서 살게 되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