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정효준(鄭孝俊)[1577~1665]꿈에 어떤 사람이 배필을 점지해 줌 이직경(李直卿)다섯 마리 용이 나오는 꿈을 꾸고 정효준에게 딸을 시집 보냄
요약해설
정효준(鄭孝俊)의 배필에 대한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정효준은 꿈에 어떤 사람이 배필을 점지해 줬는데 그 이후 세 번이나 결혼했으나 모두 상처(喪妻)하였고 자식도 없었다. 그의 나이 47에 이직경(李直卿)이 같은 마을에 살았다. 이직경이 다섯 마리 용이 나오는 꿈을 꾸고 나서 정효준에게 딸을 시집보냈다. 정효준은 아들 다섯을 낳고 그들이 모두 현달(顯達)하는 것을 보고 향년 89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