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황연(黃埏)[1604~]벼슬을 구하러 서울에 있을 때 딸을 낳음 오두인(吳斗寅)[1624~1689]황연의 사위가 됨 용어: [제도및관직]병조좌랑(兵曹佐郞):조선시대 병조(兵曹)에 둔 정육품(正六品) 관직
요약해설
귀신이 부부의 인연을 맺어준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부사 황연(黃埏)이 벼슬을 구하러 서울에 있을 때 그의 아내가 딸을 낳았다. 누군가가 문 밖에 와서 딸아이의 남편 될 사람이 다음날 문 밖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날 비가 와 나가보니 과연 어떤 소년이 있어 이름을 물으니 병조좌랑 오두인(吳斗寅)이었다. 이로부터 알게 되어 17년 후 통혼하여 3남 5녀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