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홍춘경(洪春卿)[1497~1548]장순손의 종이 행패를 부린 일을 장순손에게 고함 장순손(張順孫)[1453~1534]행패를 부린 자신의 종을 죽임
요약해설
홍춘경(洪春卿)의 한마디로 장순손(張順孫)이 종을 죽인 일화를 소개한 글이다. ― 송춘경의 어머니가 교자를 타고 가는데 한 장순손의 종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렸다. 부인이 크게 놀라 아들에게 말하니, 홍춘경은 장순손에게 이 사실을 고하였다. 그의 안색이 태연하여 춘경이 인사하고 돌아가는데 문 밖에 시체 하나가 있어 살펴보니 그 종이었다. 장순손의 위엄이 이와 같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