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양희수(楊希洙)만년에 어진 여자를 만나 양사언 형제를 낳음 양사언(楊士彦)[1517~1584]양희수의 아들 양사준(楊士俊)양희수의 아들
요약해설
양희수가 만년에 만난 여자가 어질어 양사언 형제를 낳았다는 내용의 글이다. ― 양희수가 북관(北關) 지역에 갔는데 말을 먹이려 했으나 점방이 모두 잠겨 있었다. 그곳에서 한 처녀를 만났는데 대접을 잘 받아 신물(信物)을 주고 돌아왔다. 몇 년 후 그의 아비가 와서 다른 이에게는 시집가지 않겠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 그녀가 온 이후 집안의 법도가 살아났고, 훗날 양사언과 양사준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