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이안눌(李安訥)[1571~1637]실수로 동침한 여인을 과거에 급제한 후 측실로 들임
요약해설
이안눌(李安訥)과 그 측실의 기이한 인연을 소개한 글이다. ― 이안눌이 신랑이 된 후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데 갑자기 노복들이 와 우리 신랑이 여기 있다며 데리고 갔다. 신방에 들어가 정신없이 신부와 동침하고 다음날 보니 다른 사람이었다. 그녀가 사리를 따져보고 이안눌의 측실이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이안눌이 과거에 급제한 후 어른들에게 알리고 측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