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정효성(鄭孝成)[1560~1637]천한 사람과도 교우를 맺음 정현곡(鄭玄谷)정효성의 아들
요약해설
급박한 때가 되어야 진정한 친구를 알 수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다. ― 정효성(鄭孝成)이 평소 천한 사람과도 교우를 맺어 그의 아들 정현곡(鄭玄谷)이 못마땅하게 여겼다. 하루는 효성이 아들을 불러 부자가 사람을 죽여 그 아들이 복수를 하러 온다며, 다른 집에 의탁해 보자고 하였다. 아들의 친구들은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으나 아버지의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