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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02+AKS-AA25_20195_001_0026

▶ 서명 : 동고 (東考v1)

廢四郡鴨綠江之南江界之西有閭延茂昌虞
芮慈城

廢四郡鴨綠江之南江界之西有閭延茂昌虞
芮慈城世祖元年空其地濟州耽毛羅國一
云耽羅幅員四百餘里舊爲南海中別國服于
濟貢于羅特爲附庸爲郡爲縣在前朝肅毅之
間元宗以降三屬元三屬我此則耽毛羅爲我

▼원문보기17a 처음으로

土之所自也[주:鄭重元東方第]國本無人物三神人從
地湧出今鎭山北麓有穴曰毛興是其地也長
曰良乙那次曰高乙那三曰夫乙那三人遊獵
荒僻皮衣肉食一日見紫泥封木函浮至東海
濱就而開之內有石函有一紅帶紫衣使者隨
來開函有靑衣處女三及諸駒犢五穀種乃曰
我是日本國使也吾主生此三女云西海中岳
降神子三人將欲開國而無配於是命臣待三
女而來宜作配以成大業使者忽乘雲而去三
人以歲次分娶之就泉甘土肥處射矢卜地良

▼원문보기17b 처음으로

所居曰茅一都高所居曰茅二都夫所居曰茅
三都始播五穀且牧駒犢日就富庶十五代孫
高厚高淸昆季三人造舟渡海泊于耽津蓋新
羅盛時也于時容星見南方太史奏異國人來
朝之象也及高厚等忽來王大喜稱厚曰星主
以其動星象也令高淸出胯下愛如己子稱曰
王子又號其季曰都內邑號曰耽羅以初來耽
津而朝新羅也各賜衣帶寶蓋而遣之其後子
孫蕃盛敬賜高麗[주:高麗古史記云]元至元中以耽
羅爲房星分野設牧場置萬戶以主牧場天

▼원문보기18a 처음으로

氣常暖人多壽考山無惡獸惡鳥虎豹豺狼鵂
鶹狐兎之屬[주:邑號瀛州]麗元宗時十一年叛賊
金通精領三別抄入據其地越四年王命金方慶討平之忠肅王五年草賊士用嚴卜起兵
構亂土人文公濟擧兵盡誅之聞于元復置官
吏恭愍王十八年元牧子哈赤跋扈殺害官
吏越六年王遣都統使崔瑩討滅哈赤復置官
吏[주:本朝因之]珍島碧波亭李叔瑊記云珍之爲島茫
然絶域天府之地直五六十里間山高水深土
且肥衍牧有馬雲錦蔽野奴有橘珠樹成林寶

▼원문보기18b 처음으로

藏財府爲南州最潮接島夷地固要而風土與
諸郡不同民俗頑悍云云

기사메타

인명: 세조(世祖)[1417~1468]1455에 폐사군을 비움

지명: [행정구역]제주(濟州)[제주시](濟州市)
[행정구역]탐라(耽羅)[제주시](濟州市)
[자연지역]압록강(鴨綠江)[압록강](鴨綠江)
[행정구역]강계(江界)[강계군](江界郡)
용어: [제도및관직]삼별초(三別抄)

요약해설

폐사군(廢四郡)의 위치 및 제주(濟州)의 삼성혈신화(三姓穴神話)와 연혁에 대한 내용이다. ― 폐사군(廢四郡)은 압록강의 남쪽 강계(江界)의 서쪽에 있으며 세조 원년(1455)에 그 땅을 비웠다. 제주 탐모라국(耽毛羅國)은 탐라(耽羅)라고도 부른다. 처음 백제에 복속되었고 신라에 공납을 바치다가 이후 고려를 거쳐 조선의 땅이 되었다. 건국과 관련된 삼성혈신화가 전해 내려온다. 고려 원종 때 삼별초의 반란 근거지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