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불   
 
 G002+AKS-UR20_Q_0285_1_F_028
 [음성통합상세화면]
제목 도깨비 불
테잎연번 [영종면 설화 28]
음성위치  T. 영종 8 앞
채록지  운북 4리
채록자  성기열, 최명동 조사
구연자  최영화
출전  한국구비문학대계 1집 8책
출전페이지  366 ~  367
설명  * 도깨비불이 진짜 있다고 하였다. *
본문 
근데 이 동네는요, 보면은 그 험지가 또 있어요. 거기 고염나무골이라고 말입니다. 근데 이쪽은 그런 데가 없어요. 고염나무골, 거기 가 보면은 어 거 우물가가 있거든요.

우물가가 거 요기도 있어요, 요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런 소리 났드랬어요. 요기 저의 집 넘어 가지고 가면은, 고 과수원이 한 개 있거든요. 과수원 지나서 우물 하나 있는데, 고기(거기) 지나다 보면은 빨래 빠는 소리 나는 거예요. 이 큰 조화 붙은 거에요. 밤에 사람이 없는데두요. 근데 지금 서울서 뭐 공부 좀 하고 좀 배운 사람들은, 은 도깨불 하면 거짓말이라고 그래요. 고목나무에서 이제 밤에 이재 인이 발생되어 갖구서 그게 도깨비불이라 한데. 도깨불은 저는 진짜 봤는데 어떠냐 하면 산에 있잖아요? 보면은요, 파란 불이요, 이런 게요 가요. 점점 커지다 없어져요. 산에 누가 진짜 이 높은 산에 여기 누가 올라 와서 횃불을 대보름도 아니고 그 불을 들고 다니겠어요? 그 뛰어다니겠어요? 나무 많은데. 한참 서서 이런 불이 있잖아요? 쭉 가요. 쭉 가다가 없어져요. 거 보면 분명히 사람이 그런 게 아니에요. [조사자: 그러면….] 근데 도깨비는 있어요. 진짜 [청중: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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