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도 미상에 미상인이 미상의 시험에 응하여 부(賦)를 작성한 시권(試券).
|
[주제] |
|
이는 여러 가지 과문(科文) 중 부(賦)를 지어낸 시권(試券)이라는 사실만 확실할 뿐, 언제 어떤 사람이 무슨 시험에 응하여 이를 작성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다. 이 부의 제목은 「‘입을 세겹으로 봉함〔三緘其口〕’에 대한 부」인데, ‘三緘其口’란 ‘모름지기 말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뜻을 담은 중국의 고사에 보이는 문구이다. 부의 내용은 대개 그 고사의 내용을 부연(敷演)한 것으로, 1구(句) 6언(言)의 24연(聯)으로 지었다. 글씨는 행서(行書)이며, 자호(字號)는 육황(六黃)이고, 과차(科次)는 삼하(三下)이다. 봉미(封彌)는 약식(略式)으로 하였다.
|
[용어] |
|
부(賦)는 시(詩)⋅표(表) 등과 함께 소과(小科)인 진사과의 초시⋅복시와 대과(大科)인 문과(文科)의 초시⋅복시의 중장(中場)에서 각각 고시(考試)하는 문체(文體)로, 응시자의 문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
|
부의 제목으로 쓰인 고사는 옛날 공자(孔子)가 주(周) 나라의 태묘(太廟)에 들어가서 ‘입을 세겹으로 봉함한 금인(金人)’과 그의 등에 씌어진 ‘옛날 말을 삼간 사람’이라는 글을 보았던 일을 이른다.(『孔子家語⋅觀周』)
|
|
崔承熙, 『韓國古文書硏究』, 지식산업사, 1989.
曺佐鎬, 韓國科擧制度史硏究, 범우사, 1996.
李成茂, 한국의 과거제도, 집문당, 2000.
전북대학교 박물관, 『박물관도록 고문서』, 1998.
법제처, 『古法典用語集』, 育志社, 1981.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韓國漢字語辭典』, 단국대학교출판부, 199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