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권(試券)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디지털 아카이브
 시권(試券)   
 
  G002+AKS-BB55_B02501820E
해제작성 김동석
해제작성일 2007-07-13
간행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시기 未詳
【정의】
연도 미상에 미상인이 미상의 시험에 응하여 부(賦)를 작성한 시권(試券).
[주제]
이는 여러 가지 과문(科文) 중 부(賦)를 지어낸 시권(試券)이라는 사실만 확실할 뿐, 언제 어떤 사람이 무슨 시험에 응하여 이를 작성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다. 이 부의 제목은 「‘입을 세겹으로 봉함〔三緘其口〕’에 대한 부」인데, ‘三緘其口’란 ‘모름지기 말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뜻을 담은 중국의 고사에 보이는 문구이다. 부의 내용은 대개 그 고사의 내용을 부연(敷演)한 것으로, 1구(句) 6언(言)의 24연(聯)으로 지었다. 글씨는 행서(行書)이며, 자호(字號)는 육황(六黃)이고, 과차(科次)는 삼하(三下)이다. 봉미(封彌)는 약식(略式)으로 하였다.
[용어]
부(賦)는 시(詩)⋅표(表) 등과 함께 소과(小科)인 진사과의 초시⋅복시와 대과(大科)인 문과(文科)의 초시⋅복시의 중장(中場)에서 각각 고시(考試)하는 문체(文體)로, 응시자의 문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비고】
부의 제목으로 쓰인 고사는 옛날 공자(孔子)가 주(周) 나라의 태묘(太廟)에 들어가서 ‘입을 세겹으로 봉함한 금인(金人)’과 그의 등에 씌어진 ‘옛날 말을 삼간 사람’이라는 글을 보았던 일을 이른다.(『孔子家語⋅觀周』)
【참고문헌】
崔承熙, 『韓國古文書硏究』, 지식산업사, 1989. 曺佐鎬, ��韓國科擧制度史硏究��, 범우사, 1996. 李成茂, ��한국의 과거제도��, 집문당, 2000. 전북대학교 박물관, 『박물관도록 고문서』, 1998. 법제처, 『古法典用語集』, 育志社, 1981.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韓國漢字語辭典』, 단국대학교출판부,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