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준왕(準王)위만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쫓겨나 금마군에 이르러 나라를 세우고 한왕(韓王)이라 칭하며 50여국을 다스림 온조왕(溫祚王)[~28]마한을 공격하여 병합함 지명: [행정구역]금마군(金馬郡)[익산시](益山市)
요약해설
기준(箕準)의 마한 건국과 멸망에 관한 내용이다. 기준은 위만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쫓겨나 바다를 건너 금마군에 이르러 나라를 세웠다. 한왕(韓王)이라 칭하며 50여 국을 다스렸다. 백제왕 온조가 처음에는 마한왕의 양해 아래 동북쪽 귀퉁이에 살았는데, 훗날 온조 세력이 점점 강해져 마한을 공격하여 병합하였다. 이로써 기씨도 마침내 끊어져 기자에 대한 제사도 하지 않게 되었다.